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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귀

사랑과 배려 사랑과 배려 '사랑해'를 천만번 말해도 '사람함'을 느끼게 해주는 한번이 감동이고 '미안해'의 습관성 멘트보다 '고마워'의 따뜻한 한마디가 깊이 있고 '어디 아파'를 여러번 물어도 '병원 가자'로 당장 일어섬이 낫고 '앞으로 잘할께'로 호들갑 떨어도 '나한테 기대렴'의 과목함 보다 못하고 '바빠 나중에 전화할께'의 솔직함 보다 '미안해 끝나고 만나자'의 성실함이 오래가고 '너무 보고싶어'의 식상함 보다 '나와 집앞이야'의 상큼함이 진취적이고 '이렇쿵 저렇쿵'의 수다도 좋지만 '그랬어 저랬어'의 맞장구가 흥을 돋고 '역시나 명품이야'의 허울보다는 '당신이 명품이야'의 진심이 진국이고 '친구야 나야'의 의심보다 '오늘만 이야'의 이해형이 러블리하고 '어디서 뭐해'의 의심보도 '밥먹고 일해'의 믿음이 힘을 주.. 더보기
바다 바다가 보고 싶은 날 발길 닿는 그 자리 가슴 떨리는 파도 입맞춤하는 곳에 사랑을 살짝 얹어 봅니다. 바람은 파도를 빗여 종일토록 이랑을 만들어 밀려오면 모래는 포말을 안아 그리움의 씨를 뿌린다. 누구의 숨결일까 출렁출렁 멍석을 깔아놓았다. 펼쳐놓았다 쉴 틈도 없이 잠자는 고기들을 흔들어 깨우고 널뛰듯 춤에 취한듯 하얀 나비떼로 출렁이며 누군들 가가이 와 주기를 바라는 애달픔 모래알갱이들을 이리저리 숨겨놓았다 흩어놓았다가 일렁이는 먼 기억들을 더듬는데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에 내 삶을 헹구어 보지만 아직 탈수기는 멈춪 않고 나의 저녁은 노을빛 수줍은 파도와 단둘이 속삭이며 모래턱을 서성인다. - 여덕주 - 더보기
인생 이렇게 살아라 웃으며 살아라 고달픈 인생 오죽하면 태어날 때 울기부터 했을까마는 양껏 벌어도 먹는 건 세끼요 기껏 살아도 백 년은 꿈인 것을 못산다고 슬퍼 말고 못났다고 비관마라 재물이 늘어나면 근심도 늘어나고 지위가 높아지면 외로움도 더하는 법 부자 중에 제일은 마음 편한 부자요 자리 중에 제일은 마음 비운 자리이다. 하늘이 무너질 걱정도 하늘의 몫이지 사람의 몫이 아닐테니... 웃으며 살아라 맘껏 웃으며 살아라 웃어야 복이 오고 웃어야 건강하다 - 이 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