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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에 소개된 예쁜집들

개발축 대세는 역세권 서울 강남.북 아우르는 개발 키워드

 

 

 

서울 시내 개발의 축이 역세권으로 옮겨가고 있다.

 

 

 

 

활용 가능한 부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역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역세권의 가치가 부각된 영향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등 광역철도망 개발이 조금씩 속도를 내고 있는 것도

역세권 개발을 가속화 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7~8월쯤 용산구 한강로~중구 봉래동 일대 349만㎡, 

부지를 복합 개발하는 내용의 '용산 광역중심 미래 비전 및 실현 전략(용산 마스터플랜)을 공개할 예정이다.

 

마스터플랜에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부지인 코레일의 철도정비창(44만2000㎡)등

용산역 주변을 관광과 정보기술(IT), 문화, 금융 거점으로 개발하는 밑그림이 담긴다.

서울시 차원의 검토는 마무리됐고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앞두고 있다.

마스터플랜은 용산 지구단위계획에 반영되며 이를 바탕으로 부지 소유주인 코레일이 사업계획을 짤 예정이다.

 

서울역과 주변 역세권 개발 가이드라인 등을 담은 '서울역 마스터플랜'도 하반기에 공개된다.

용산 마스터플랜과 연계해 검토된 사업이다.   서울역에 추가로 들어오는 5개 노선 간

통합환승체계를 비롯해 서울역~용산역 사이 철도를 지하화 하고 지상 공간에

공원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2008년 이후 10년째 겉돌고 있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도 함께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역 뒤편 철도부지 5만5500㎡에 컨벤션시설과 오피스, 호텔, 문화시설 등을 지을 계획인데

서울시는 코레일과 함께 지난 3월부터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서대문구 수색역세권의 개발방향을 세우는  '수색역 광역거점 발전계획'

용역도 다음달 마무리할 계획이다.   수색역 차량기지 부지(17만2000㎡)와

철도 정비시설 부지(11만6000㎡)등에 대한 개발 계획이 포함된다

 

이 지역은 서북부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금융위기 등으로 10년 이상

사업 진척이 없었다.   현재 백화점 등 상업시설과 오피스, 문화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이 밖에 노원구 광운대역세권과 도봉구 창동역세권 개발 사업도 도시재생과 맞물려 진행중이다.

 

 

 

 

강북권뿐 아니라 강남권도 역세권 개발에 한창이다.  강남구 수서역세권 일대

38만6390㎡에 추진중인 복합개발 사업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착공할 전망이다

강남구는 올해 초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고시했고 현재 보상절차를 진행중이다.

 

 

 

 

이 곳은 2021년까지 5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복합환승센타를 비롯해 업무, 상업, 주거기능이

집약된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다.   삼성역 일대에 국내 최대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영동대로 통합개발 사업도 환경영향평가 등의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역세권 개발이 활발해진 이유는 서울에서 개발할 수 있는 땅이 줄어들면서

역 주변을 중심으로 고밀, 복합 개발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역세권은 대체로 구도심의 특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나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과 맞닿은 측면도 있다.

 

 

 

 

강북 지역 역세권에서 개발계획이 주로 수립되고 있다는 점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힘을 쏟는 강남.북 균형 개발 취지와도 잘 맞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시가지나 경관을 해칠 우려가 적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토지 이용을 효율적으로 하자는 게 시의 기본 정책 기조"면서 그동안 추진하던

역세권 개발 계획들이 지방선거 이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용산~강남을 잇는 신분당선 3단계 연장선이 지난해 8월 첫삽을 뜨고

지난 3월에는 GTX-A노선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는 등 광역철도망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것도 역세권 개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역세권이

주변인구를 끌어모으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교통은 물론 상업. 업무 쪽으로도

개발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새 철도 교통망 구축이 점점 가시화하고 있는터라

역세권의 도시계획적 가치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년 6월27일  김수현기자의 서울시의 철도, 도시재생, 지하도시화 관련 기사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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